서울시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함께한 ‘골목경제 활성화 프로젝트’가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의 협업을 통한 비즈니스 확대와 사회적경제조직 전환의 성과를 나타내며 막을 내렸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21년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 전환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골목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사회적경제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소상공인 협업체가 사회적경제조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으로 전환해 상권 내 경쟁력을 높이고 법인으로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5개 자치구(강동구, 동대문구, 마포구, 서초구, 양천구)의 지역 지원 기관과 공동 프로젝트 실행을 지원했다. 또 협업체별로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상권 테마 조성 및 활성화 등 소셜 미션과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사회적경제조직 전환을 위한 법인 설립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 및 워크숍, 대(對)시민 온·오프라인 홍보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강동구의 ‘시장이반찬협동조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여한 협업체다. 이번 사업에서 메뉴 개발, 온라인 마케팅 등 전문 컨설팅을 받으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돌봄SOS센터 및 코로나19센터 등도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현재 마을기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동대문구 협업체 인포레스트는 라이브 커머스로 지역 내 홍보가 필요한 상인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구청 설립 신고를 완료했다. 12월 안에 동대문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 입주해 활동할 예정이다.
양천구 협업체 가운데 아트케어는 시니어 은퇴자의 재취업, 돌봄·케어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현재 주민 참여 오픈 프로그램과 시니어 교육 키트를 개발했으며, ‘아트케어협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적경제조직으로 변화를 맞이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3개의 협동조합 설립 성과가 나타났다. 커뮤니티아트협동조합은 올 10월 융합 페스티벌, 아트페어 마켓 행사 단독 진행의 성과를 냈으며 현재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커뮤니티그린 협동조합은 자원 순환 교육과 용용시네마 부스 행사 참여를 마쳤고, 현재 협동조합 설립 신고를 완료했다. 주거돌봄협동조합은 돌봄사업단 조직, 주거돌봄주택 실무 워크숍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 창립총회를 완료하고 사회적경제조직 전환을 앞두고 있다.
마포구 이대드레스협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웨딩 시장 불황 극복을 위해 드레스라는 아이템으로 사회적경제조직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11월 25~27일 3일간 ‘나를 위한 시상식’이라는 행사를 개최해 코로나19를 이겨낸 시민들을 응원·위로하기 위한 무료 드레스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담당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컨설팅, 교육 등을 통해 소상공인 협업체가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전환하며 새로운 변화를 맞는 곳들이 많았다”며 “사회적경제식 협업 경험이 모두가 상생하는 새로운 위기 극복 모델이 되고, 법인으로 전환된 협업체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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